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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2. 02:36

여친이랑 진도 빼기 3가지 포인트~!

사실 많은 남자들이 연애를 하게 되면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을 말하라면 여친이랑 진도를 어떻게 빼느냐 일텐데요. 여성과는 조금 달리 남자들은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스킨쉽 같은 것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애를 처음 해보는 남자이거나 매번 진도를 나가다가 망한 경우가 있는 남자들은 어떻게 보통 남자들이 소위 말하는 끝까지 갈 수가 있는거지? 하고 의문을 품을 것입니다. 그래서 픽업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강의를 듣거나 하는데.. 여자를 잘 아는데 도움을 될 수 있겠지만, 진짜 연인사이에서는 조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여친이랑 진도를 나아가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도 빼기 전에 친근감을 필수!

아직 여친과 존댓말 쓰고 어색한 단계라면 진도뺄 생각을 접어 두는게 좋습니다. 여성은 친근감과 이사람이 정말로 괜찮은 사람인가 계속 속으로 생각합니다. 행여나 카톡 답장이 좀 늦어져도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게 여자라는 동물인것이죠. 따라서 여친과 장난도 치고 하면서, 조금은 편해진 단계까지 오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친을 웃게 해주는 방안을 모색해보세요.


사실 이미 연인 사이라면 여성의 입장에서 손잡는 것 정도는 감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은근하게 스킨쉽을 하고 싶다면, 카페 같은 곳에서 편하게 얘기하다가 손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손금도 고전적이지만 여전이 통용되고 있고, 손크기를 재거나 손이 예쁘다고 하거나, 정말 이것도 싫다면, 애끼반지라도(새끼손가락에 끼는 반지) 하나 선물해줘서(5만원정도임) 잘어울린다라고 하면서 은근하게 손을 잡는 것이죠. (저 선수 아닙니당..)

키스는 가장 일반적으로 헤어지기 직전에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따라 데이트가 너무 즐거웠다면 여친쪽에서 먼저 뽀뽀를 해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헤어질때, 괜히 으슥한 곳에서 배웅해줘보세요. 사실… 이미 커플이라면 캄캄한 공원이나 으슥한데 가면 알아서 진도가 키스까지는 나간 답니다. 서로 이미 좋아하는 상황이니까요.^^

■대놓고 가자는 여성은 드물다.

여성들에게는 남친이 생기면 없던 내숭도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여성들도 남친과 진도를 더 나가고 싶지만, 티를 내지 않습니다. 쉬운 여자나 그렇고 그런 여자로 보이기 싫어서겠죠. 따라서 여친 쪽에서 먼저 가자는 소리는 거의 90%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여친은 MT를 가고 싶어도 대놓고 말을 못합니다. 즉, 남친 쪽에서 적당한 명분을 만들어서 둘이 있을 공간들(집이나 그곳)로 가자고 유도를 해야하는 것이죠. 

이미 둘이 연인 사이이기 때문에 진도 빼는 것에는 서로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 있을 껍니다. 따라서 정리하자면, 남자 쪽에서 명분을 만들어 MT나 집에 가자고 여자에게 제안을 하는게 여친이랑 진도 뺄때 결정적인 방법입니다.  여친이 오케이 하면 여친도 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 완강히 거부하면 아직 진도 뺄 마음이 없는 거죠.


그런데 여자는 정말 복잡한 동물인 것이.. 오케이 하고 싶은데 오케이를 안합니다. 이게 뭔 소리지? 갑갑하네~ 하는 남자분들 있을꺼에요. 하지만 여성은 쉬운여자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몇번의 망설임이나 거절을 합니다. 이게 바로 '여자의 NO는 YES다.'라는 속설의 현실이죠. 

이미 서로 눈치를 보니까 진도를 빼야 맞는 것같은데 왜 여친이 거절을 하지? 하고 의문이 든적이 있나요? 그때는 여러분이 잘못했을 확률이 큽니다. 명분이 부족해서죠. 예를 들어 볼까요?


어느 날 데이트를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우산을 샀지만, 홀라당 옷이 젖었고, 아직 헤어지기 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찝찝하고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남친 쪽에서, '아~ 비도 오고 옷도 젖었고, 찝찝하네.. 우리 옷만 말리러 잠깐 들리자.' 이런 식이죠.

또는 룸카페에서 영화를 보는 단계까지 왔다면, 대학생이면 룸카페 비용을 명분으로 세우는 겁니다. 룸카페2시간에 2만원인데, 내가 찾아보니까 MT는 2만원에 4~8시간 있을 수 있대, 영화랑 티비도 보고, 맛있는거 시켜서 먹고 하면 재밋겠다. 라는 식이죠. 두 사람이 충분히 친근감이 있다면 가능한 상황입니다.(실제로 제가 여친과 진도를 뺄때 썼던 방법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대처법

여친이랑 진도를 빼려는 남자들의 마음을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여친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줘야합니다. 특히 둘만 있는 공간까지 왔는데, 이제 시작하면 되는데, 여친이 울때가 있어요. 이럴때 참 남친들 난감합니다.


이때 여성이 우는 경우는 첫경험인 경우입니다. 뭔가 남자들은 알 수 없는 그런 복잡미묘한 감정에 휩싸여서 울었다고 전여친이 그러더군요. 그럼에도 한마리 늑대같이 남친들이 달려들어야할까요?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옷 입은 채로 꼬옥 안아주고 한숨 잤다가 나왔죠. 그렇게 3번째에 MT를 가서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남친 여러분, 남자는 원래 그런 동물인거 압니다. 하지만, 여러분만을 믿고 따라와주고 둘만 있는 곳까지 오고, 여러분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는 여친을 보면 고맙고 미안하지 않나요? 그러니 여친이랑 진도 빼기에 앞서서 정말로 존중해주고 사랑해주세요. 그 관심과 포용력 속에서 여친은 안정감과 신뢰를 느끼고 드디어 여러분께 모든것을 줄껍니다..^^